647 장

이에 대해 생각하자, 이승도 화가 나서 류번을 노려보며 말했다. "누구한테 '아버지'라고 하는 거야?"

"어쩌겠어, 한번 해볼래?" 류번이 냉소했다.

류번은 기구 운동을 하는 사람이고, 이승은 수영 코치였다. 두 사람의 근육을 비교하면 당연히 류번이 우세했다.

하지만 이승의 근육은 실제로 단련된 것이었고, 단백질 파우더를 먹는 사람들과는 달랐다. 누가 이기고 누가 질지는 정말 알 수 없었다.

두 사람이 서로 노려보다가 결국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고, 출근한 동료들이 둘을 떼어놓았다.

"여기서 날 원하지 않으면 날 원하는 곳이 있겠지!...